가수 김호중. /사진=뉴스1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20분까지 김씨가 사고 전 일행들과 머물렀던 유흥업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씨가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 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 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속사 치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에는 김씨와 김씨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주거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