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45.05)보다 1.76포인트(0.06%) 내린 2743.29에 개장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2.42)보다 1.25포인트(0.14%) 하락한 871.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365원에 거래 출발했다. 2024.05.09. [email protected] /사진=김혜진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0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6개월 연속 순매수세다. 최근처럼 달러 대비 원화가 약세인 시기엔 이례적이다. 외국인은 원화 가치가 떨어질 땐 환차손 위험으로 인해 주식을 파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과 저평가 매력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은 805조5000억원(4월 말일 기준 평가액)으로 전월 대비 17조700억원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9156억원, 영업이익 6조606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 늘고 영업이익은 931.9% 급증했다. 사진은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04.30.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다만 외국인의 '변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인이 대거 매수할 때 투자자도 종목을 사들였다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인해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는 업종이 아닌 순매수를 지속하는 업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이 주로 매수하는 업종은 이익을 창출할 기회가 늘어나는 업종이 꼽힌다. 교보증권은 이같은 기준에 부합한 업종으로 자동차, 기계, 반도체, 은행, 보험, 유틸리티, 호텔·레저서비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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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4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3포인트(0.48%) 내린 2731.92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946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은 998억원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