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8일 오후 1시 56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코칩 (20,250원 ▼1,750 -7.95%)은 전날보다 3600원(12.65%) 하락한 2만4850원을 나타낸다. 장 중 2만4150원까지 내리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코칩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1만450원(58.06%) 오른 2만8450원에 마무리했다.
코칩은 1994년 설립된 초소형 2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초소형 2차전지를 생산한다.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2차전지 제조가 주요 사업이다.
최근 상장한 기업들이 오름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3일 코스닥에 입성한 민테크 (10,210원 ▼310 -2.95%)는 첫날 22.67% 오른 뒤 다음 날 12.42%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4%대 하락 중이다. 앞서 상장한 디앤디파마텍 (36,000원 ▲1,250 +3.60%)도 6%대 하락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이후 기관 수요 예측을 거친 대부분의 기업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확정했다"며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확정 비중 100%를 연속 4개월 이상 기록한 것은 역대 한 번(2020년 12월~2021년 4월)뿐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