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벌써 2주기...영원한 '월드 스타'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2024.05.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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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고) 강수연./사진=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故(고) 강수연./사진=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배우 고(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흘렀다.

고 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22년 5월 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5월 7일 향년 5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 강수연은 1966년생으로, 1969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고인은 아역배우에 이어 성인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배우 강수연'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된 계기는, 영화 '씨받이'였다. 고 강수연은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월드 스타 강수연'을 알린 시기다.



고 강수연은 1990년대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주연을 맡으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외에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1년 방송된 SBS '여인천하'에서는 정난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인의 유작은 넷플릭스 '정이'(2023년)다.

이후 고 강수연은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영화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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