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자신이 거론됐던 데 "긍정적인 답변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2년 2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하는 모습. / 사진=머니투데이DB
박 전 장관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현역 정치인은 아니신데 최근 관련 뉴스가 나왔다'는 진행자의 말에 "정치에 적응하기가 아주 힘들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적어 해석이 분분했다. 하지만 이날 발언으로 총리직 제안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초엔 도서 '반도체 주권국가'를 출간해 언론 인터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 인터뷰도 저서와 반도체 산업 관련 질문만 받기로 했다며 정치 현안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