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김정은 돼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두둔하고 나섰다./사진=뉴스1(사진제공=예아라)
지난 29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훈아에게 쏟아진 댓글 폭탄 900개'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나훈아는 '북쪽은 이상한 집단이지 나라가 아니다',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살이 쪘다', '북쪽에서 치고 싶어도 칠 수 없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등 발언을 했다.
김정은을 지지하는 댓글 중에는 '비겁하게 가만히 있는 정은이를 욕하냐?', '노래만 하세요', '정은이가 마음먹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날릴 수 있다. 조심해라. 까불지 말고'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 전 의원은 "김정은 욕하면 벌떼같이 일어나는 사람들은 북한 가서 살지 왜 한국에 살는지 모르겠다"며 "5년 동안 주적을 북한이라고 말하지 못해 생긴 결과"라며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물엔 좋아요 530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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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도대체 우리나라에 김정은 옹호 댓글이 왜 이리 많은 건가요", "소신 발언하신 나훈아님 진정한 애국자시고 가왕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