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긍정' 박위♥송지은 예비부부 일상…시청률 터진 이유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4.04.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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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스타뉴스(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크리에이터 박위와 '극강의 효율맨' 이준이 가공되지 않은 일상을 통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물했다.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긍정 에너지로 가득 찬 '예비부부' 박위와 송지은의 특별한 하루가 전해졌다.

박위는 7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긍정의 힘으로 재활에 성공한 '기적의 사나이'로 통한다. 침대에서 일어난 박위는 양치, 세안, 피부 관리 등 자신만의 모닝 루틴으로 하루를 열었다.



박위의 집에는 최근 공개 연애로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송지은도 합류했다. 송지은은 박위의 특별 일일 매니저로서 하루를 책임지기 위해 달려왔다. 박위와 송지은은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서로를 챙겨줬다.

지방 강연 출장을 소화하기 위해 박위와 함께 집을 나선 송지은은 익숙하게 휠체어를 차에 척척 싣는가 하면 헤어, 메이크업 등 일일 연예인 박위의 모든 스케줄에 동행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했던 장소로 밥을 먹으러 이동해 과거 추억을 되새겼다. 송지은은 박위와 첫 만남 당시 식당 직원분의 한마디에 그를 향한 마음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며 솔직한 일화도 전했다.



배우 이준의 인간미 넘치는 일상이 이어졌다. '도서관 구내식당 마니아' 이준은 자연스레 구내식당으로 향해 혼밥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입에 제육 국물을 흘릴 정도로 먹방을 즐기는 이준의 허당미가 폭소를 유발했다.

식사를 끝마친 이준은 동네 공원으로 이동해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연날리기'를 선보였다. 별안간 나타난 동네 아이가 선전하자 이준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한 채 동네 아이와 연을 교환하며 재정비했다. 하지만 이준은 끝내 실력을 입증하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준 집에 매니저와 이준의 21년 지기 찐친 배우 국지용이 방문했다. 이준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를 함께 본방사수하기 위해 집을 찾아온 것. 드라마를 기다리는 사이 이준은 학창 시절 추억을 꺼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전참시'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2%로 동시간대(오후 11시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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